경제경영서


만약 잡스가 우리 회사를 경영한다면 [2020.2]

리더라면 응당 지속가능한 기업을 꿈꾼다. 특히 4차 산업혁명과 같은 급변하는 외부환경과 더불어 새로운 가치관으로 무장한 세대가 발 빠르게 합류하는 지금, 리더의 지속가능성에 대한 열망은 그 어느 때보다 절실하다. 지속가능한 기업이 되려면 무엇을 갖춰야 할까? 저자는 그 답을 ‘직원’에게서 찾는다.

저자는 ‘제품을 위해 직원들을 고용’한 게 아니라, ‘직원들을 위해 회사를 고용’한 것임을 일깨우며, 타성에 젖은 리더들에게 여태 직원에 대해 가져온 생각을 전면적으로 재조정하고, 이른바 ‘직원의, 직원에 의한, 직원을 위한 조직’을 만들어나가 줄 것을 당부한다.

이처럼 『만약 잡스가 우리 회사를 경영한다면』은 생색내기에 그치던 그동안의 혁신에서 벗어나 소위 ‘혁신의 아이콘’ 스티브 잡스라면 취했을 법한 방식인, ‘직원들의 잠재된 꿈과 열정을 깨우는 Talk-Play-Love’에서 미래 기업의 생존법을 찾는다. 곧 저자는 리더가 나서서 그간 진지함과 엄숙함이 지배하던 조직을 ‘떠들썩하고(talk), 놀이(play)가 넘쳐나며, 서로를 감싸 안아주는(love) 장소’로 바꿔나가는 동시에 직원들을 상상력으로 무장한 회사의 최고꿈책임자(CDO, Chief Dream Officer)로 만들어나갈 것을 주문한다.


넥스트 컴퍼니 [2008.11]

구성원의 잠재된 꿈과 열정을 끌어내는 35가지의 파격적인 아이디어들을 제시하는 책이다. CDO(Chief Dream Officer : 최고꿈책임자)는 저자가 만든 신조어이다. 빌 게이츠는 미래의 캐시카우인 상상력의 중요성을 강조했는데, 이처럼 미래를 준비하는 CDO는 구성원들이 상상력을 발휘할 수 있도록 최적의 시스템을 구축하는 리더를 말한다. 최고경영관리자(CEO)의 엄숙주의를 벗고 모두의 꿈을 경영하는 최고꿈책임자(CDO)가 되어야 하는 이유는 무엇일까? 꿈이 없어도 살 수는 있지만 꿈이 없이는 성공할 수 없기 때문이다.

위기의 순간에 시장은 재편된다. 그리고 위기는 또 한 번의 기회를 의미하기도 한다. 모두가 힘들어도 그때마다 탁월한 기획력과 운용력으로 무장한 신데렐라 기업들이 등장해 세상을 놀라게 했다. 저자는 아침 식사를 제공하라, 윈-윈 해법 1호 (플렉시블 타임제), 비서를 두지 마라, 수면실을 제공하라, 메시지message로 마사지massage하라 등의 제안을 통해 경영의 위기를 극복할 것을 주문하고 있다.